한국의 대명절인 설날의 세시풍속과 함께 민속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무용극으로 구성한 창작 작품이다. 한 해의 시작인 음력 1월 1일 어른들께 세배를 하고 덕담과 세뱃돈을 받아 신난 동네 아이들이 두둑해진 복주머니를 자랑하며 삼삼오오 모여 눈싸움, 썰매타기, 제기차기 등 다양한 놀이를 천진난만하게 즐기는 내용이다. 반주음악으로 창작국악인 축제(작곡 이준호)를 사용하여 국악관현악의 풍성하고 세련된 반주를 즐길 수 있으며 경쾌한 선율은 어린 무용수들의 재치 있는 춤과 어우러져 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.